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

완월초등학교 스쿨존 실태!!

마산 청보리 2014. 5. 27. 07:00

'안전한 스쿨존 TBN과 함께' 매주 월요일 아침 8시 40분 경 방송


방송 채널

마산, 창원, 진해 등 동부 경남지역 FM 95.5

진주 등 서부경남지역 FM 100.1

<스피커를 켜시면 방송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완월초등학교에 다녀왔습니다.


이 학교 역시 후문쪽의 불법 주정차가 문제였습니다. 5년간 녹색어머니회 활동을 하신 학부모님을 만났습니다.


아래의 사진과 같이 길 건너편에 차량들이 주차를 하고 있어 아이들이 등교시 차들 사이로 줄을 서서 기다린다고 합니다. 오른쪽 위편에 보이는 학교는 마산중학교 정문입니다. 즉 완월초등학교 후문은 마산중학교 정문과 거의 같이 있습니다. 등교 시 많은 아이들이 북적일 것이라는 것은 어렵지 않게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허나 최근에는 마산중학교 관계자 분들과 완월초등학교 관계자 분들이 불법 주차 차량에 대해서 스티커를 붙이고 일일이 전화를 해서 차를 빼달라고 강력하게 요구하신다고 합니다. 해서 최근에는 불법주차차량이 많이 줄었다고 하네요.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즉 해당학교에서 이만큼만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면 스쿨존 안전은 그만큼 나아집니다. 해당학교에서의 적극적인 대응 부탁드립니다.

▲ 지금 주차되어 있는 저 차량 뒤로 즉 붉은 색 실전으로 차들이 주차한다고 합니다. 한우아파트 등 저 위쪽에서 내려오는 아이들은 정말 아슬아슬하게 등교를 하고 있습니다.

▲ 오후 1시 30분 쯤 찍은 사진입니다. 오른쪽 밑 길로 차들이 다니고 어른들도 차도로 위험하게 걷고 있습니다.

▲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말이 무색합니다. 그리고 이 지역은 후문 바로 앞입니다. 법적으로 스쿨존은 정, 후문에서 반경 300m입니다. 보호구역 해제라는 말도 맞지 않고 주차한 차들도 옳지 않습니다.

▲ 오른쪽 담장은 마고입니다. 왼편은 완월초 담벼락입니다. 멀리 오른쪽 벽밑으로 걸어가는 사람이 보입니다. 인도가 길의 왼편에만 조성되어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길의 오른편을 다니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위험한 길입니다. 자전거로 통학하는 경우 인도로만 다닐 수가 없습니다.

▲ 완월초 정문에 신호등이 두개나 생겼더군요.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허나 주민들 말씀을 들어보니 신호등이 제 기능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즉 차도쪽 신호등은 하루종일 주황색 경고등만 점멸되며 동그라미 친 횡단보도 신호등은 꺼진 상태라고 합니다. 몇 천만원 들여 신호등을 세운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나요?

▲ 완월초 정문입니다. 보시다시피 정문의 폭이 상당히 넓습니다. 하지만 횡단보도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바람직합니다. 아이들이 건너는 길은 이런 횡단보도 표시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 여기도 학교 벽쪽으론 인도 조성이 되어있지만 건너편은 속수무책입니다. 이 길은 버스 포함, 대형 트럭 등 큰 차량들이 경사진 곳을 과속으로 내려옵니다. 왼편의 좁은 인도는 위험하기 짝이 없습니다. 볼라드라도 설치해 주기를 바랍니다.

▲ 아이들이 애용하는 문구사와 학원들은 길 건너편에 있습니다. 학교지키미 어르신 께서 아이들이 한명씩 귀가할 때마다 이렇게 배웅해 주십니다. 신호등이 제 기능을 하면 보다 더 안전해 지지 않을 까요? 이 학교는 정문과 후문에 녹색어머니회에서 한 분씩 서 계신다고 하네요.

▲ 정문의 인도입니다. 제가 방송하며 조사한 학교중에 가장 넓고 안전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조사한 바로는 이 곳이 원래 학교 땅이었는데 강당을 신축하며 인도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적어도 이 길만큼은 아이들이 안전해 보입니다.


완월초등학교는 경사가 급한 도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르막길을 이용하는 차들도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빨리 올라오고 내려가는 차들의 과속은 말한 것도 없습니다. 정문쪽에는 불법 주정차량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역시 후문쪽이 문제였구요.


하지만 완월초등학교는 여러 면에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완벽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불법 주정차량 문제를 많이 해소한 것은 참 고무적인 일입니다. 다른 학교들도 이런 좋은 부분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아이들이 안전한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호등 관련, 해당 관계자 분께서는 왜 학교 앞 신호등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지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설마 몰랐다고 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아이들이 안전한 세상을 꿈꿉니다.


다음 조사 학교는 마산 월영동에 위치한 신월초등학교입니다. 제보하실 것이 있거나 함께 하고픈 분은 댓글이나 연락처를 쪽지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페이스 북에 '안전한 스쿨존 만들기! 행동하는 시민모임'이라는 그룹을 만들었습니다. 해당 주소입니다. "https://www.facebook.com/groups/masan.schoolzone/"


많이 가입해 주시고 많은 동참 부탁드립니다. 


학부모님들께도 간곡히 부탁말씀 드립니다. '내 아이에게 불이익이 있을까봐...' 학교에 싫은 소리 하기 힘드시죠. 학교에서든 관공서에서든 민원제기가 어찌보면 큰 힘입니다. 다른 어른들이 나서지 않으면 부모님들이라도 나서야 합니다. 단! 녹색어머니회 등 소극적 참여가 아니라 정책 자체가 바뀔 수 있도록, 없던 조례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있던 조례가 제대로 시행이 될 수 있도록 보다 더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아이들을 직접 등, 하교 시키실 때마다 마음에 걸리는 것들, 안전에 문제 있는 부분들이 보이지 않나요? 지체없이 신고하세요. 지체없이 민원 제기하십시오. 


그러한 행동은! 우리들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이 땅에 사는 국민으로써, 세금을 꼬박꼬박 납부하는 납세자로써! 국민의 4대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주권자로써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당당하셔야 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안됩니다!!!


아이들의 안전은 어른들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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