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대안 경남꿈키움중학교

경남꿈키움중학교 1학년 제주도 이동학습 여행기<4편>

마산 청보리 2018. 10. 27. 07:00

경남꿈키움중학교 1학년 아이들의 제주도 이동학습, 마지막 4편입니다.

마지막날이라 그런지 눈이 일찍 떠졌습니다. 제주도 사시는 지인분께서 저희 숙소 앞 해안도로가 잘 되어 있다 하셔서 홀로 아침 산책을 나섰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있었습니다.

조용하고 아름다운 길이었습니다.

절로 엄지 척! 

제주 해안을 잠시 감상하시죠.^^

산책을 마친 후, 아이들과 마지막 일정인 제주 동문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유명한 곳 같았습니다. 아주머니께서 아이들에게 문어빵에 대해 소개해주셨습니다. 시장을 구경하고 몇몇 아이들과 제주에 가면 꼭 먹어보라고 했던 음식인, 고기국수를 먹으러 갔습니다.

가격 착하고,

주문하고 인증샷 찰칵^^

우와...이것이 말로만 듣던 제주 고기국수!!!

소면보다는 면이 굵었고 국물은 설렁탕 같았습니다. 적당한 크기의 수육이 식감을 더했습니다. 다 먹고 나서 알게 된 사실, 1,000원만 더 내면 곱배기가 가능했다는.ㅠㅠ.. 다음에 오면 곱배기를 시켜야겠습니다.^^ 맛있었습니다.

동문시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차량을 기다리는 동안 광장에서 아이들과 놀았습니다. 비둘기가 많더군요.

멋진 점프샷!!!

으라차차찻!!! 멋진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드디어 비행기를 타고 사천공항으로 출발! 하늘에서 보는 제주도도 아름다웠습니다. 아픔이 있고 애환이 있지만 다시 서는 제주도를 경험했습니다. 이번 이동학습은 저에게도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이전에도 가족여행으로 제주도를 몇 번 왔었지만 이번 만큼 제주에 대해 깊이 생각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전에는 관광지만 갔다면 이번에는 역사까지 둘러봤다는 것이 특별했습니다. 수업시간에 4.3을 가르쳤지만 직접 와서 보고 들으니 그 아픔이 더 깊이 전해졌습니다.


제주도가 대한민국의 땅이라서 고마웠습니다. 제주도민들의 열정에 감동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준 아이들이 대견했습니다. 모든 일정을 아무런 사고없이 무사히 마치게 노력하신 샘들이 대단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꿈중 1학년들이 제주도에서 3박 4일간 생활하는 동안 많은 부모님들께서 응원하시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육지로 떠나는 길이 그리 기쁘지 만은 않았습니다.


다음에 제주도를 오게 된다면 제주 둘레길을 걸어보고 싶습니다. 잘 꾸며진 관광지가 아니라 꾸미지 않은 제주의 바다를 곁에 두고 걸어보고 싶습니다. 


2018학년도 경남꿈키움중학교 1학년들의 제주 이동학습은 대 성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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