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블로그가 다음(DAUM) 메인에 노출되니 생긴 일!

마산 청보리 2018. 8. 2. 07:00

제 블로그인 <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은 보통 하루에 800명에서 1,000명 정도가 들어옵니다. 헌데 7월 30일, 갑자기 만명 단위가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깜짝 놀랬지요. "뭐지??" 

유입로그를 봤습니다. 

대부분이 <m.daum.net/> 이었습니다. 본능적으로 직감했습니다.

'모바일 다음 메인에 떳구나!'


제 폰으로 daum 메인에 들어갔습니다. 그랬더니... 

짜잔!!! 역시, 예감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가족들과 간 캠핑장이야기가 <여행맛집> 코너 메인에 떠있었습니다.

솔직히 저 글을 쓰면서도 daum 메인에 뜰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단지 기록을 위해 적었기 때문입니다. 해서 더 궁금했습니다. 

'daum의 메인 노출 기준이 뭐지?'


아무튼 모바일 daum 메인에 제 블로그가 노출되었는데 놀라운 점은 이것만이 아니었습니다.

7월 30일 메인에 노출되었는데 그 후 3일간, 유입자수가 꾸준히 많았습니다.

정확히 확인해보니, 처음 메인에 뜬 7월 30일, 방문자수가 40,379명, 다음 날인 7월 31일엔 방문자가 38,079명, 그리고 이 글을 쓰고 있는 8월 1일 밤 10시 40분 현재 21,537명.


제가 놀랐던 것은 바로 이 것입니다. 

3일 연속 메인에 글이 떠 있다는 것, 이 것 놀라웠습니다. 

제 기억에 예전에는 반나절 정도만 있었던 것 같았는데...암튼 결론은 3일간 유입자 수가 근 10만명, ㅎㄷㄷㄷ...


주제가 나쁘지 않아서 그런지 악플은 거의 없었습니다.ㅋ 예전에 다음 메인에 스쿨존 관련 글이 떴을 때는 해당학교 초등학교 재학생들로부터 엄청난 악플이 달렸었거든요.^^; 


해서 제 블로그 유입 경로가 그 전에는 페이스북이 제일 많았는데, 이젠 모바일 다음이 1위로 올라섰습니다.

3일간 메인에 노출된다는 것은 특별한 일 같습니다. 저는 네이버 블로그도 자주 보는데 네이버는 3일간 노출시켜주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7월 30일, 밤 10시에, 당시의 심정을 제 페북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오늘 갑자기 블로그 방문자가 30,000명이 넘었습니다. 뭐지? 유입경로를 보니 DAUM 메인에 제 오늘 글이 떴더군요. 2014년 1월에 이윤기 (Yungi Lee) 현 마산 YMCA 사무총장님의 소개로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올해로 4년째 네요. "파워블로거는 별거 아닙니다. 꾸준한 자가 파워블로거입니다."라고 하시던 말씀이 기억납니다. 요즘 저는 하루 하나씩 글 올리기를 목표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언론탓을 하기 전, 본인이 1인 미디어가 되는 것은 어떤가요? 블로그, 장점이 많습니다. 기록과 힘을 위한 글쓰기, 블로그를 추천합니다.

지금 심정도 똑같습니다.


처음에는 단지 파워블로거가 멋져 보여서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세상에 영향을 주는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한 지 4년이 되었는데, 지금은 좀 다릅니다. 이젠 글을 쓰는 것이 저의 재미난 취미가 되었습니다.


그냥 일기쓴다고 생각하고 글을 씁니다. 갑갑한 일이 있을 때, 블로그를 쓰다보면 마음이 안정됨을 느낍니다. 그리고 보람있는 것은 저의 허접한 글을 읽고 댓글이나 방명록에 가끔씩 적히는  '재미있다. 도움이 된다. 나도 용기가 생겼다. 배웠다.' 등의 반응입니다. 저의 글을 읽은 다른 분과 글로서 인연을 맺고 소통을 한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합니다.^^


블로그는 분명 매력이 있습니다. 저는 직업 블로거는 아닙니다. 해서 더 마음이 자유로운지도 모릅니다. 마감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쓰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쓰는 것, 그리고 그 글을 통해 타인과 만나는 것, 글을 쓰면서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것,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것, 모두 블로그의 장점입니다.


<꾸준한 자가 파워블로거다.> 


저는 이 말을 담고 있습니다. 기자들을 기레기라고 욕만 하지 마시고, 본인이 직접 1인 미디어가 되어 보시기 바랍니다. 본인의 가치를 본인의 노력으로 올릴 수 있는 좋은 방법, 블로그입니다.


유입자 수가 점점 많아지니 은근 글에 대한 책임감도 느껴져서 살짝 부담이 될 때도 있습니다. 반대로 제 글에 책임 질 수 있게, 더 열심히 살아야 겠다고 스스로 다짐을 하기도 합니다. 


블로그는 시간 있을 때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내어서 해야 합니다. 글도 쓰고 글솜씨도 늘고, 순간 순간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좋은 방법, 블로그 입니다. 


블로그, 꽤 괜찮은 취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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