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청보리' 여행이야기

아이들과 놀기 좋은 남해 행복마을 펜션을 소개합니다.

마산 청보리 2018. 7. 25. 07:00

이럴수가.


페북에 사진 한장 올렸더니,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여기가 어디냐고!!!??? 물어보시길래 어쩔 수 없이 포스팅합니다.^^;;

아마 이 수영장 시설에 반하신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 곳은 남해에 위치한 <행복마을>입니다. 이 수영장물은 지하 200m에서 퍼 올린 지하수라고 소개하더군요.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이 수영장에서 잠수했다가 게를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물에서 워터파크에서 나는 소독냄새는 하나도 안 났습니다. 차라리 맹물 같았어요. 지하수는 맞는듯요.^^


그리고 물이 햇빛에 하루종일 노출되어서 그런지 따뜻미지근합니다. 

왼편 끝에 미끄럼틀이 있습니다. 어른이 타도 재미있었어요.^^. 오른편 통로도 재미있어 보이던데 제가 간 날에는 입구를 막아뒀더군요. 안에 물은 흐르고 있었습니다. 안전상의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바닥 깊이가 미끄럼틀 있는 곳은 얕습니다. 아이들도 놀수 있을 정도요. 하지만 반대쪽으로 가면 좀 깊습니다. 어른 배꼽 정도? 1m 내외정도 같습니다. 그리고 수영장 옆에는 어린아이용 구명조끼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혹시 없더라도 빌리면 됩니다.^^ 주인장님의 준비성이 고맙더군요.

수영장 뒷편에는 넓은 잔디밭과 흔들그네가 있습니다. 딸아이들은 이곳에서 또 신나게 놀았습니다.^^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놀고, 어른들은 또 어른들끼리 먹어야지요.^^

우와...일행분들이 준비해 오신 음식들에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물놀이 후 같이 먹으니 더 맛있더군요. 

요 놈들은 밥먹고 또 수영장으로,

진짜 하루종일 물에서 놀았습니다. 주인아저씨께 들어보니 수영장은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자유이용이라고 합니다. 수영복입고 놀다고 밭에 나와서 밥 먹으면 옷이 다 말라요. 그러면 또 물에 들어가고, 1박 2일이 정말 후다닥! 지나갔습니다.


어른들에게도 좋은, 수영장 옆에 온천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어른들 놀기도 좋았어요. 가격표를 아래에 첨부합니다.

가격상황은 잘 모르겠습니다. 할인이벤트가 진행 중이라고 하고 실시간 예약창을 확인하라고 하네요. 제가 자세히는 알아보지 않았지만 회원이 되면 또 혜택이 있는 모양입니다.


아무튼 저는 이번에 처음 가봤지만 남해 행복마을,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참! 방에 에어컨이 약간 오래되 성능이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허나 밤이 되니 추워지더군요. 혹시 민간한 분에게는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숙소에 왠만한 편의시설은 다 갖춰져 있는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주인장님들이 친절하셔서 더 편히 쉴 수 있었네요. 010 4564 6015로 전화하시면 친절히 상담해 주신다고 하니 궁금한 사항은 전화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상 페북에서 하도 알려달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포스팅한 남해 행복마을 펜션이야기 였습니다.


즐거운 휴가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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