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청보리' 요리 이야기

비 오는 날 별미! 아빠표 참치김치전^^

마산 청보리 2017. 10. 26. 07:00

비오는 날이었습니다. 정구지전도 좋지만 아이들과 함께 먹기엔 참치김치전이 더 나아 보였습니다. 마침 며칠 전 페친께서 아이들과 참치김치전을 해 드셨고 요리방법을 알려주신 터라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도 컸습니다.

우선 계란 4개를 풀었습니다.

오늘의 재료입니다. 신김치, 양파, 파, 참치 한통입니다. 사진에는 두통이 있지만 한통으로 충분했습니다.

양파를 잘게 썰었습니다. 미리 풀어둔 계란에 풍덩 담궜습니다.

다진 파와 김치를 넣었습니다. 김치는 흐르는 물에 살찍 씻었습니다. 4살짜리 꼬맹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참치는 물기를 짜내어서 넣었습니다.

숟가락으로 퍼서 달궈진 후라이팬에 한 숟갈씩 옮겼습니다. 옮긴 후 살살 펴니 먹기 적당한 크기가 되더군요.

계란으로 부쳐서 그런지 익기 전에 뒤집으면 잘 부서졌습니다. 살짝 살짝 뒤벼가며 익은 상태를 보고 뒤볐습니다.

짜잔!!! 완성했습니다. 계란 4개를 풀어서 기본 재료로 부쳤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았습니다. 위 사진 양의 두배 정도? 두 아이와 제가 먹었는데 충분히 배가 불렀습니다. 참! 계란을 풀고 나서 소금을 약간 넣어 밑간을 조금 했습니다. 신김치가 있긴 해도 싱거우면 맛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처음 먹은 딸아이가 엄지를 척!!! 하며


"아빠!! 진짜 맛있어! 최고!!!"라고 하더군요.


이 맛에 요리합니다.ㅋㅋㅋㅋ


암튼 아빠표 참치김치전, 도전성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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